길을 가다 문득 유채꽃이 생각보다 많이 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1월이지만 ^^ 유채꽃이 빨리 시작 하는 곳이 많네요~~ 아마 유채나물 먹으려고 준비하나봐요

슬슬 유채꽃이 시작되어 지니 봄 나들이 제주도 어떠세요~~^^?


제주도에서 운전하실 때 많은 분들이 네비게이션을 의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맨날 보는 도로만 보게 되고 복잡하고 신호 많고 밤에는 가로등이 없는 곳만 가게 되는 불상사가

많게 됩니다. 과연 제주도 도로가 실제로 그럴까요?


제가 처음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이 지금처럼 보급화가 되지 않아 다들 차 안에 지도를 갖고 있으셨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되어 있어 거의 대부분 네비게이션만 의지 하실 거에요. 

제주도에 놀러 오셨으니 네비게이션만 보시지 마시고 한 번 최대한 그냥 운전해 보시길 바라면서 그와 관련된

몇 가지 상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도로표지판을 보시면 각 도로마다 도로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그 번호만 알아도 내가 어디를 가고 어디로 갈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1132 번 - 일주도로라 부르며,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도로입니다. 해안으로(해안도로와는 틀림) 기본으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있는 도로입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신호등도 많고 차도 많습니다.

2. 1136 번 - 중산간도로라 부르며, 일주도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있지만 중산간(산과 해안의 중간)에 위

               치하는 도로입니다. 중산간에 마을들을 이어주는 도로여서 드라이브 하기 좋고 유명한 길들이 여기에 거의

               몰려 있습니다. 정말 계절마다 운전하기 좋은 곳입니다. 

3. 1117, 1115 번 -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부르며, 한라산을 기준으로 한라산 위쪽으로 동서를 이어주는 도로는 1117번 도로이며, 한라산 아래쪽으로 동서를 이어주는 도로는 1115번 도로 입니다. 각 각 동서를 가장 빠르

                    게 갈 수 있는 도로입니다.

4. 1135 번 - 평화로라고 부르며, 한라산 서쪽에서 북에서 남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도로입니다.

5. 1118번 - 남조로라고 부르며, 한라산 동쪽에서 북에서 남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도로입니다.(서귀포쪽으로)

6. 97번 - 번영로라고 부르며, 한라산 동쪽에서 북에서 남동쪽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도로입니다.(표선(성산))

7. 1139 번 - 1100도로라 부르며, 말 그래도 한라산 1100 미터까지 갈 수 있는 도로 입니다.

8. 1131번 - 5.16 도로라 부르며, 한라산 동쪽으로 한라산을 가장 가깝게 지나가는 도로입니다.

참고로 일주도로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도로들이 가로등이 많지 않으니 밤에 운전하실 때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크게 위 8개 도로만 대충 번호로 적어가시면 어디서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져야 할 것은 마음가지이겠죠^^ 제주도는 잘 못 운전해도 제주도이고 하루 종일 운전해도 제주도 입니다. 뭘 걱정하세요.^^

오른쪽이 바다이면 시계반대방향으로 제주도를 돌고 있는 것이며, 왼쪽이면 시계 방향으로 제주도를 돌고 있는 곳입니다.

바다가 안 보인다고요? 제주도 어디에 있든 바닷가까지 30분 이내에 가실 수 있습니다. 그냥 운전 해보세요~~

그럼 새로운 제주도가 보이실 꺼에요~~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로를 운전하실 때 시야가 확 트여진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제주도 여행을 해보실 바랍니다. 

다음에는 뚜벅이들을 위한 팁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전 저희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독일 친구가

저희 꼬맹이 선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 줬네요~~~너무나 고마운 친구에요~~

7년 전에 우리나라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휴가 때 놀러 와 친해 진 친구 입니다.

2년 전에 언니 사촌동생도 데리고 와서 저희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갔었죠~~너무나 고마운 친구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 올 때 쯤 이렇게 선물을 보내 줘서 저희는 정말 산타를 만나 느낌이랍니다.


내년에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온다고 하는데 저희를 보고 싶은데 제주도에는 못 내려온다고 

서울로 올라 오면 안되냐고 하는데 흠...노력 해 봐야 겠네요~~ㅋㅋ


오늘 처럼 이슬비가 부슬 부슬 올 때 8년 동안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인연이 된 사람들이

생각이 나네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내년이 되면 벌써 9년 차가 되네요~~세월이 참 빨리도 지나 갑니다.

오랜만에 독일에서 온 깜짝 선물 때문에 감상에 적어 봅니다.~~~



제주도 1년 행사 중 가장 큰 축제 중 하나 인 정월 대보름 들불축제가 곧 다가 오니

3월 중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참석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정 : 2019년 3월 1일 ~ 4일까지 

장소 : 1일차 - 삼성혈 2일~4일차 - 새별오름

내용참고 : http://www.jejusi.go.kr/buriburi/info/schedule.do

참고사항 : 개인 경험으로 새별오름에서 축제를 진행 시 주차하는 곳이 굉장히 크긴 하지만 미리 가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거의 20만명 이상으로 많이 

           참가하시므로 대중 교통 혹은 미리 가시기 바랍니다. 3월이라고 해도 새별오름은 중산간에 위치해 있어 추울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하실 때 제주도 날씨가 어떨지 많이 궁금해 하시죠.

거기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 날씨를 기상청에서 검색하시거나 스마트폰에서 검색을 하시는데 대부분 제주시 기준입니다.

그러시면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본 면적이 서울보다 3배가 큽니다. 부산보다는 2.3 배 정도 커요.

그리고 가운데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서남북 날씨가 다 다릅니다. 약간 틀리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차이 납니다.

꼭 날씨를 검색 하실 때 동(성산) / 서(고산) / 남(서귀포 중앙동)/ 북(제주시 아라동)으로 검색을 하세요.

여행 가시고 자 하는 곳의 날씨를 미리 파악하시면 여행 코스를 조절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기상청에서 날씨를 보실 때 비오고 눈오고 이런 것만 보시지 마시고 꼭 바람 세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는 바람 세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잘 못 하시면 바람만 맞으시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일단, 5m/s 이내는 정말 다니시기 좋은 날씨입니다. 

10m/s 정도는 아 정말 바람 많이 부는 구나 춥고 그러실 꺼에요~~

15m/s 이내는 눈에서 눈물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눈도 제대로 잘 못 뜨세요~~ㅋㅋ

거의 이정도가 제주도 에서 항상 부는 바람 세기 입니다. 

만약 그 이상일 경우는 관광을 포기를 하시는 게..^^;


제주도는 계절풍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남동풍이기 때문에 동쪽과 남쪽이 비가 많이 옵니다.

그리고 서쪽인 한경면이 제주도에서 가장 비가 적게 오는 지역입니다.

겨울에는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남쪽 빼고 북서동이 다 바람이 많이 불게 됩니다. 겨울에는 서귀포시가 

많이 따듯하죠~~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여름만 안 좋습니다. 여름 빼고 제주도는 가장 여행 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휴가시즌이 여름이다 보니 가장 힘들 때 많이 들 오시죠~~~^^;

최고의 날씨는 10~11월 이 가장 베스트 한 것 같아요~~구름도 별로 없고 바람도 안 불고 정말 최고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가장 여행 하기 힘든 때죠~~그게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숙박을 어디로 정할 지 여행 코스를 어디로 정할 지 기본적인 것은 날씨를 참고 하시면서 여행 계획을 짜 보세요~~

다음에도 제주도 여행 팁에 대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일주서로에서 월령리 선인장 마을을 지나고 나면 나오는 해거름 전망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번 가보고 간 만에 가봤는데 예전보다 잘 꾸며 놨더라구요~~

꼬맹이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들도 많고 카페도 있어 뛰어놀고 목마를 때 가기 딱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카페가 있지 않고 셀프식 카페였던 거 같은데 완전히 카페로 바뀌었더라구요~


기본적인 위치와 뷰만 따진다면 애월에 어느 카페 못지 않는 위치와 뷰였습니다.

주위가 워낙 넓어서 애들이 뛰어놀기 너무나 좋았고 바다 뷰도 최고 였고 정말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서쪽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아름다운 일몰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 만에 휴무를 해서 가족들이랑 외출 나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너무나 일몰이 예뻐서

가다가 멈춰서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저희 게스트하우스가 제주도 서쪽에 있고 일몰로 유명한 차귀도 쪽이라 정말 이런 일몰을

자주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출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일몰을 더 좋아 하는 거 같아요~

저희 부부도 게을러서 일출은 거의 포기하고 일몰만 좋아 합니다^^

회사 생활 접은 지 9년이 다 되어 가네요~~~정말 그 때는 이런 장면을 보고 싶어 안달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일상처럼 되어가네요~~그래도 역시 예쁜 것은 여전히 감탄사가~~ㅋㅋ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를 자기에게 주는 거 해 보세요~~ 그런 사치는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제주도는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단풍이 엄청나게 많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곳곳에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곳이 많아요~~

단풍이 피어 있는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 떨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찍어 봤습니다.

제주의 오름이 참 많은 데 그 중 서쪽에서 가장 높은 노꼬메 오름을 올라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도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제주도에 9년째 살다 보니 이곳 저곳을 많이 알게 되어서 공유하고 싶어도 글 재주가 없어 이제서야 조금씩

풀어 놓는 것 같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도 정보만 얻는 다 생각 하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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