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고산에 유명한 장소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당산봉입니다.
하지만 당산봉은 잘 모르시고 올레길 14코스 마지막 부분으로 그냥 아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최근 저희 꼬맹이와 오름을 많이 다니다 보니 당산봉의 가치를 정말 몰랐구나 생각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동쪽과 서쪽의 차이가 큰데 그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동쪽은 숲이 우거져 좋은 숲들이 많아
곶자왈 숲들이 많은 반면 시야가 나무들때문에 갇혀 있어 드라이브나 평상시에 시야가 갇혀 있다면
제주도 서부는 평야지대가 많아 모든 시야가 펑 뚫려 있습니다. 특히 여기 고산은 평야 지대라 더더욱 시야가
확 트여 있습니다. 그 중 여기 당산봉에 올라 가시면 왜 제가 이런 말을 적는지 다 아시게 될 것입니다.
당산봉 코스는 2개 되어 있으며, 짧게 해안쪽으로 가는 길(올레길 14코와 동일 : 15분소요) 당산봉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40~50분 정도 소요) 편하신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5살 저희 꼬맹이도 한 바퀴 돌았으니 모든 분들이 힘들지 않게 가실 수 있습니다.
정말 강추입니다.~~~수월봉에서부터 걸어오는 엉알길~당산봉코스~풍차해안도로까지 정말 서쪽의
최고의 코스입니다. 몇 몇 오름들이 일몰이 좋네 뭐가 좋네 하지만 당산봉 만큼 일몰이 좋은 곳이 있을까요?
여기가 제주도 가장 서부인데~~ㅋㅋ
제주도에서 숙박하시는 곳이 제주도 서쪽이시라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근처의 관광지로 수월봉(엉알길) / 풍차해안도로 / 제주도립곶자왈 / 오설록 / 저지예술인의마을 등이 많은 곳이 가까우니 여행 코스 짜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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